1985년 MBC 강변가요제 대상곡인 '마음과 마음'의 '그대 먼 곳에'는 사랑하지만 닿을 수 없는 애틋한 이별의 감성을 담아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의 플레이리스트에 자리 잡고 있는 명곡인데요.
7080세대의 추억과 감성을 대표하는 이 노래 속에는 어떤 아픈 이야기가 숨겨져 있을까요?
오늘은 '그대 먼 곳에'의 탄생 비화부터 가슴 저미는 가사 해석, 그리고 시대를 초월해 사랑받는 이유까지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요!
'그대 먼 곳에 ' 이야기
원곡 : 마음과 마음
작사: 박형국
작곡: 박형국
발매일: 1985년
'그대 먼 곳에'는 1985년에 열린 제6회 MBC 강변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곡입니다.
당시 듀엣 '마음과 마음' (김복희, 임석범)이 부르며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고, 이 곡은 '마음과 마음' 1기의 대표곡으로도 유명합니다.
그대 먼 곳에는 물리적으로는 가까이 있지만 마음만은 아주 멀리 떠나버린 연인을 향한 화자의 안타깝고 슬픈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이미 떠난 마음을 돌릴 수 없어 바라만 볼 수밖에 없는 이별의 순간과 그 감정을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과정이 애틋하게 그려집니다.
'그대 먼 곳에 ' 가사
우 우우우 우 우우우
먼 곳에 있지 않아요
내 곁에 가까이 있어요
하지만 가눌 수 없네요
그대 마음은 아주 먼 곳에
그대가 내 곁을 떠나갈 때
마치 넋이 빠진 모습으로
난 몹시 담담한 마음으로
그대를 보냈어요
아 그대는 내 곁에 없나요
아 그대는 먼 곳에 있나요
사랑도 생각했어요
영혼도 생각했어요
하지만 잡을 수 없네요
그대 생각은 아주 먼 곳에
그대가 내 곁을 떠나갈 때
마치 넋이 빠진 모습으로
난 몹시 담담한 마음으로
그대를 보냈어요
아 그대는 내 곁에 없나요
아 그대는 먼 곳에 있나요
먼 곳에 있나요
먼 곳에 있지 않아요 내 곁에 가까이 있어요 하지만 안을 수 없네요 그대 마음은 아주 먼 곳에" - 이 구절은 연인이 물리적으로는 가까이 있지만 마음이 떠나버린 상태를 절절하게 표현합니다.
"그대가 내 곁을 떠나갈 때 마치 넋이 빠진 모습으로 난 몹시 담담한 척 보내고 돌아서는" - 사랑하는 사람이 떠나는 순간, 겉으로는 담담한 척했지만 사실은 넋이 빠질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음을 암시합니다.
애써 슬픔을 감추려는 화자의 처연한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이처럼 이 곡은 닿을 수 없는 사랑에 대한 간절함과 이별의 아픔을 깊이 있는 가사와 감성적인 멜로디로 담아내며, 많은 이들에게 깊은 공감과 감동을 선사하는 명곡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그대 먼 곳에'가 1985년 강변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답변: 당시 '그대 먼 곳에'는 서정적인 멜로디와 이별의 아픔을 섬세하게 표현한 가사, 그리고 '마음과 마음' 듀엣의 감성적인 보컬이 어우러져 심사위원과 대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Q2. 노래 제목처럼 '먼 곳에 있는' 그대에게 보내는 메시지는 무엇일까요?
답변: 비록 마음이 떠났지만, 한때는 서로 사랑했던 사람에게 보내는 애틋한 그리움과 체념, 그리고 어쩌면 남아있는 미련까지도 포함하는 복합적인 메시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Q3. '그대 먼 곳에'와 같이 7080세대의 아련한 감성을 자극하는 다른 명곡들도 있을까요?
답변: 네, 7080세대의 감성을 자극하는 곡들은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문세의 '옛사랑', 조용필의 '창밖의 여자', 김수철의 '못다 핀 꽃 한 송이' 등도 당시 젊은이들의 사랑과 이별, 인생의 희로애락을 담아 큰 사랑을 받았던 명곡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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