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포크송의 대명사 윤형주의 '조개 껍질 묶어'는 여름밤의 낭만과 청춘의 순수한 사랑을 아름답게 그려내며 오랫동안 많은 이들의 마음속 명곡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기타 하나만 있으면 어디서든 감미로운 선율을 만들어낼 수 있었던 그 시절의 감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데요.
오늘은 '조개 껍질 묶어'의 탄생 비화부터 가슴 설레는 가사 해석, 그리고 시대를 초월해 사랑받는 이유까지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요!
'조개 껍질 묶어' 이야기
- 작사/작곡: 윤형주가 직접 작사와 작곡을 모두 담당
- 발매일: 1972년 발매된 윤형주의 앨범 '그님'에 수록, 윤형주는 이 곡을 1969년, 그의 나이 23세 때 만들었다고 전해집니다.
'조개 껍질 묶어'는 윤형주의 대표곡이자 1970년대 청년 문화를 상징하는 포크송입니다.
당시 기타 입문 곡으로 많은 사람들이 즐겨 불렀으며, 이 노래는 원래 앨범 제목인 '라라라'로도 알려져 있지만, 가사의 핵심 구절인 '조개 껍질 묶어'로 더 널리 불립니다.
조개 껍질 묶어는 여름 바닷가에서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보내는 낭만적인 밤을 그립니다.
조개껍질을 목에 걸어주고 불가에 마주 앉아 밤새 속삭이는 모습, 멀리 보이는 달 그림자와 시원한 파도 소리 등 자연 속에서의 평화로운 교감을 담고 있습니다.
조개 껍질 묶어 가사
조개 껍질 묶어'의 가사는 순수하고 아름다운 사랑의 순간을 서정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조개껍질 묶어 그녀의 목에걸고
불가에 마주앉아 밤새 속삭이네
저멀리 달그림자 시원한 파도소리
여름밤은 깊어만가고 잠은 오질않네
랄랄 랄랄랄라 랄라랄 라랄랄라
랄랄 라랄랄 랄랄 랄랄 랄랄 라랄랄라
아침이 늦어져서 모두들 배고파도
함께 웃어가며 식사를 기다리네
반찬은 한두가지 집생각 나지만은
시큼만 김치만 있어주워도 내게는 진수성찬
랄랄 랄랄랄라 랄라랄 라랄랄라
랄랄 라랄랄 랄랄 랄랄 랄랄 라랄랄라
밥이 새카맣게 타버려 못먹어도
모기가 밤새물어도 모두들 웃는얼굴
암만 생각해도 집에는 가야할텐데
바다가좋고 그녀가 있는데 어쩔수가 없네
랄랄 랄랄랄라 랄라랄 라랄랄라
랄랄 라랄랄 랄랄 랄랄 랄랄 라랄랄라
"조개껍질 묶어 그녀의 목에걸고 불가에 마주앉아 밤새 속삭이네" - 사랑하는 이에게 직접 만든 조개 목걸이를 걸어주며 순수한 마음을 표현하고, 모닥불가에 마주 앉아 밤늦도록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에서 깊은 애정과 교감을 엿볼 수 있습니다.
"저멀리 달그림자 시원한 파도소리 여름밤은 깊어만가고 잠은 오질않네" -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느끼는 설렘과 낭만적인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합니다. 사랑하는 이와 함께하는 시간에 행복감과 흥분으로 잠 못 이루는 화자의 마음이 잘 드러납니다.
이처럼 이 곡은 여름 바닷가의 아름다운 풍경과 청춘 남녀의 순수한 사랑을 아름다운 멜로디와 가사로 담아내며, 시대를 초월한 감동을 선사하는 명곡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조개 껍질 묶어'가 '라라라'라는 제목으로도 불리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답변: '조개 껍질 묶어'는 윤형주의 1972년 앨범 '그님'에 수록되었는데, 당시 이 노래의 공식 제목이 '라라라'였습니다.
하지만 노래의 첫 구절이 워낙 인상 깊고 대중적으로 크게 히트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조개 껍질 묶어'라는 제목으로 더 많이 기억하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Q2. 이 노래가 젊은 세대에게도 여전히 사랑받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답변: '조개 껍질 묶어'는 세대를 초월하는 순수하고 낭만적인 사랑의 감성과 서정적인 멜로디를 담고 있기 때문에 젊은 세대에게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또한, MT나 캠핑 등 레크리에이션 활동의 배경 음악으로도 즐겨 사용되며, 자연 속에서 느끼는 청춘의 자유로움과 설렘을 연상시키기 때문입니다.
Q3. 윤형주의 '조개 껍질 묶어' 외에 다른 대표적인 곡들도 추천해 주실 수 있나요?
답변: 윤형주는 '조개 껍질 묶어' 외에도 '별이 진다네', '어제 내린 비', '바보처럼 살았군요' 등 많은 명곡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세시봉' 활동을 통해 통기타 음악의 대중화에 기여했으며, 그의 노래들은 주로 순수하고 서정적인 감성을 담고 있어 오랫동안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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