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고백 원곡 남인수 노래 가사 듣기 : 박서진, 주현미 무대까지

 한국 가요사에 길이 남을 불세출의 가수, 남인수의 명곡 '청춘고백'은 1955년 발표 이후 세월을 넘어 수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노래입니다. 

잿빛 현실 속에서도 사랑을 꿈꾸던 그 시절 젊음의 솔직한 고백이 담긴 이 노래 속에는 어떤 이야기가 숨겨져 있을까요? 

오늘은 '청춘고백'의 탄생 비화부터 가슴 저미는 가사 해석, 그리고 시대를 초월해 사랑받는 이유까지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요!

 '청춘고백' 이야기

원곡 : 남인수

작사: 손석우 

작곡: 박시춘 

발매일: 1955년 

남인수는 1930년대부터 1960년대까지 활동하며 '애수의 소야곡', '감격 시대'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한국 가요계의 전설적인 가수인데요.

 '청춘고백'은 그의 전성기인 1955년에 발표되어 당시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얻으며 그의 대표곡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발표된 지 7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라디오 프로그램이나 가요무대 등에서 꾸준히 불리며 세대를 아우르는 명곡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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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고백은 사랑하는 연인에 대한 복합적인 감정, 즉 헤어지면 그리워하고 만나면 시들어버리는 변덕스러운 자신의 마음에 대한 솔직한 고백을 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변치 않는 상대방의 사랑을 믿고 싶어 하는 청춘의 아슬아슬한 줄타기와 깊은 번뇌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청춘고백 가사

'청춘고백'의 가사는 사랑 앞에서 갈등하는 청춘의 내면을 섬세하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헤어지면 그리웁고

만나보면 시들하고

몹쓸 것 이 내 심사

믿는다 믿어라 변치 말자

누가 먼저 말했던가

아아 생각하면 생각사록

죄 많은 이내 청춘

좋다할 땐 뿌리치고

싫다할 때 달겨드는

모를 것 이 내 마음

봉오리 꺾어서 올려놓고

본 체 만 체 왜 했던가

아아 생각하면 생각사록

죄 많은 이내 청춘

"헤어지면 그리웁고 만나보면 시들하고 몹쓸 것 이내 심사 믿는다 믿어라 변치 않는 그대 사랑을" 

- 이 구절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면 권태를 느끼고, 헤어지면 그리워하는 변덕스러운 자신의 마음에 대해 '몹쓸 것'이라 자책하면서도, 변치 않는 상대방의 사랑을 갈구하는 모습에서 청춘의 불안정한 심리를 엿볼 수 있습니다. 

"아 아아아아 아 아아아아아 생각하면 생각사록 죄많은 내 청춘" - 자신의 솔직하고 변덕스러운 감정 때문에 사랑하는 상대에게 '죄를 짓는' 것만 같은 자괴감과 후회가 깊어지는 화자의 마음을 표현합니다. 

이러한 감정이야말로 사랑의 복잡하고도 솔직한 청춘의 모습임을 보여줍니다.  

이처럼 '청춘고백'은 사랑에 대한 깊은 고뇌와 감정을 남인수의 섬세하고 절절한 목소리로 전달하며, 시대를 초월하여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감동을 선사하는 명곡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청춘고백'이 발표된 1950년대 당시 대중들에게 어떤 감성으로 다가갔을까요?

답변:'청춘고백'은 사랑 앞에서 솔직하게 드러나는 복잡한 청춘의 감정을 대변하며, 불안정한 시대 속에서도 사랑을 통해 위안을 찾으려는 당시 젊은이들의 마음에 깊이 와닿았을 것입니다.

Q2. 남인수의 대표적인 음악 스타일은 무엇이며, 이 곡에서는 어떻게 드러나나요?

답변: '청춘고백'에서는 사랑 앞에서 갈등하는 청춘의 복합적인 심리를 과장되지 않으면서도 절절하게 전달하며, 그의 독보적인 가창력과 표현력이 곡의 감동을 더욱 극대화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Q3. '청춘고백'처럼 사랑의 복잡한 감정을 다룬 1950~60년대 다른 곡들도 있을까요?

답변: 현인의 '신라의 달밤'이나 이미자의 '동백아가씨' 등은 시대적 배경 속에서 피어나는 다양한 사랑의 감정들을 표현하며 대중들에게 큰 공감을 얻었던 곡들입니다.